지루 두피와 탈모
지루 두피와 탈모
  • 김인수 청주미앤모 탈모원장
  • 승인 2017.09.07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인수 청주미앤모 탈모원장

미세 먼지와 황사 등의 환경적인 문제와 현대 사회의 과도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지루 두피는 아주 흔한 질환이 돼가고 있고, 점점 치료에 대한 반응이 나쁜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김인수 청주미앤모 탈모원장

 지루성 피부염이란 피지 분비가 왕성한 두피, 눈썹, 코 주위, 귀, 가슴 등에 생기는 홍반, 인설을 특징으로 하며 가려움증을 동반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이다.

 원인으로는 피지의 과다분비, Pityrosporum ovale 감염, 표피의 과다 증식, 면역 이상, 신경계 장애, 약제와 영양장애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명확히 밝혀진 것은 없다.

 증상은 두피가 붉고 가렵고 비듬이 생기는 것이다. 심하면 모낭염이 생기고 통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지루 두피가 심한 경우 탈모로 이어지거나 기존의 탈모를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꼭 치료받아야 하는 질환이다.

 그렇다면 가렵고 비듬도 생겨 일상생활에 큰 불편감을 초래하는 지루 두피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국소 도포용 약물 및 약용 샴푸 사용이다. 물론, 심한 경우에는 경구용 약물을 복용해야 한다. 지루 두피 치료용 의약품 샴푸도 여러 종류가 있기 때문에 탈모클리닉을 찾아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고 처방받으면 효과적이다. 탈모와 지루 두피가 같이 있는 환자분이라면 탈모 샴푸가 아니라 지루 두피 전용 샴푸를 쓰시는 것이 훨씬 좋다.

 지루 두피의 경우 수면부족이나 스트레스, 음주와 연관이 많은데, 평소 숙면을 취하도록 노력해야 하며 자기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갖는 것이 좋다.

 금주하시는 것도 아주 중요하다. 최근 유행 중인 샴푸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노푸'는 지루 두피를 악화시킬 수 있다. 미세먼지와 황사가 신경 쓰이면 아침에는 샴푸로 감고 저녁에만 노푸를 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