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상, 장려상 수상으로 탄탄한 실력 증명
[세종경제뉴스 박지현기자] 스코필드 박사 내한 100주년 및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정을 기념해 열린 전국 독후감 대회에서 세종국제고등학교 김예일, 조현수 학생이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스코필드 박사를 주제로 한 도서를 선택, 독후감을 작성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3월에 공모가 진행됐으며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여순을 넘긴 어르신들 뿐 아니라 외국인까지 참여한 큰 규모로 열렸다. 이 대회에서 세종국제고등학교 김예일 학생이 최우수상을 조현수 학생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12일 (사)호랑이스코필드기념사업회와 서울대학교 수의과 대학 공동 주관한 제14회 스코필드 박사 추모기념식에서 열렸으며, 김예일 학생은 주한 캐나다 대사 에릭 월시로부터 최우수상을, 조현수 학생은 버박코리아(대표 신창섭)로부터 장려상을 수상했다.
세종국제고등학교 김남훈 교장은 “학생들의 수상은 우수한 교사진, 학생들의 뜨거운 열정과 토론․발표 수업, 독서교육의 활성화가 이루어낸 결과”라면서, “학생들이 나라의 반석을 튼튼히 하는 인문학을 겸비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스코필드 박사(한국명 석호필, 1889~1970, 1968년 독립장)는 1919년 일제의 제암리교회 방화 학살사건의 만행을 전 세계에 알려 국제적으로 반일 여론을 조성하는데 기여하고, 한국을 조국처럼, 한국인보다도 한국을 더 사랑했던 34번째 민족대표라 불린다.
저작권자 © 세종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