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도지사는 10일, 헌법재판소가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인용 결정을 한 직후 대도민 메시지를 발표했다.
먼저 이지사는 “162만 도민은 헌재의 역사적인 결정을 존중하며 우리의 민주주의와 헌법질서가 한치도 흔들리지 않도록 책임있는 행동을 다해 나가야 할 것”이라 강조하고 “헌재 결정이 분열과 혼란을 끝내고 화합과 통합으로 승화돼 민주주의의 발전은 물론 경제 살리기 그리고 그 동안 적폐돼 온 각종 제도 관행에 대한 국가대개혁의 획기적인 시발점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대도민 메시지 발표와 더불어 이 지사는, 육군 제37사단장, 충북지방경찰청장, 국정원충북지부장 등 주요 안보기관장에게 사회불안에 따른 안보 및 치안태세를 확립하고, 테러 등 사회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한 철저한 예방 등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향후 충북도는 특별지시 세부이행사항을 담은 충청북도 지역안정대책을 수립해 도 산하 전부서 및 시군에 시행해 각 분야별 자체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토록 하는 등 지역 안정과 공백 없는 도 및 시군정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충북도는 대통령 탄핵과 조기 대통령 선거 실시에 따라 지역사회가 동요하지 않고 도민들이 안정적으로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안정과 화합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흔들림 없는 도 및 시‧군정 추진을 위한 도지사 특별지시를 도 산하 전 공직자 및 시군에 시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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