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리더스포럼 4월 월례회 개최
충청리더스포럼 4월 월례회 개최
  • 박상철 기자
  • 승인 2017.04.03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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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종혁 청주대 산업공학과 교수 ‘4차 산업혁명과 환경변화 대응방안’ 특강 진행

충청리더스포럼 4월 월례회가 3일 오후 6시30분 비하동 도성한정식 3층 컨벤션 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기헌 회장, 변근원 상임고문을 비롯한 관계자 약 3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남기헌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포럼에서 진행될 특강이 여러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끝까지 경청해 의미있는 포럼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주종혁 청주대 산업공학과 교수가 강사로 나와 ‘4차 산업혁명과 환경변화 대응방안’이란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주 교수는 “영국에서 증기기관으로 대표되는 1차 산업혁명 이후 제조업이 등장하면서 빠른 성장의 바탕이 됐고 이어진 2차 산업혁명은 일하는 방법·효율을 강조하면서 위대한 발명품인 자동차와 전기가 등장했다”며 “이런 빠른 발전 이면에는 말과 노새를 키우는 경작지 감소로 인해 식량 경작지가 증가하면서 식량의 과잉공급 현상이 벌어져 농업이 쇠퇴하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빠른 발전에는 그만큼 폐해가 생긴다고 말했다.

이어 “3차 산업혁명은 지식과 지식이 합쳐진 지식혁명의 시대가 도래해 자동화 컴퓨터 인터넷이 발달한 계기가 됐다.”며 “ 이들이 엄청난 정보를 제공하면서 공장들은 인건비가 싼 곳으로 이동하게 되고 거기서 생산된 제품이 다시 자국으로 되돌아오는 전 세계를 커버하는 글로벌한 시장이 형성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기업들은 고객 하나하나의 다양한 니즈에 맞는 형태의 제품을 생산해야 하는 시대가 됐다”며 “이는 4차 산업의 기본이 되며 즉 industry 4.0이라 부르며 제조업과 IT가 결합된 것으로 물리적 공간과 사이버 공간을 아우를 수 있는 세상이 됐다”며 앞으로 무궁무진한 발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주 교수는 앞으로 “4차 산업혁명의 가장 큰 문제는 인재의 발굴이다.”고 주장하며 “한국의 잘못된 교육체제를 빨리 고쳐나가야 기대 이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확신했다.

마지막으로 “비정상적으로 발전한 대학민국의 서울 중심의 발전은 국가 효율적 측면에서 아주 불리해 인력·자본·지원 부분에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며 “정치·사회적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에 협업을 통해 문제를 잘 정리하고 해결해서 새로운 시대에 맞이할 미래 후배들에게 좋은 기회장을 마련해주어야 한다.”며 강연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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