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저비용항공사 중국 노선 8월 재개되나?
청주공항, 저비용항공사 중국 노선 8월 재개되나?
  • 박상철 기자
  • 승인 2017.05.15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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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사드로 중단된 중국 5개노선 8월20일부터 운항 재개"
진에어 "노선 개선 적극 검토중, 하반기 국제선 부정기 120편 운항"
충북도, 향후 국내외 항공사·여행사에 노선 다변화 활동 지속 추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중국 정부의 보복으로 올해 청주국제공항 국제선 이용객이 감소하며 빨간불이 켜졌진 상황에 저가항공사(LCC) 노선의 중국 운항이 8월부터 재개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진에어, 이스타항공 본사, 공항공사를 방문해 대표이사 등 경영진과 면담을 가졌다.

이날 이스타항공 최종구 대표는 "사드로 중단된 중국 5개노선(심양, 상해, 하얼빈, 대련, 닝보)을 8월20일부터 운항 재개할 계획이다"며 "또한 "7월 말~8월 초에는 일본 오사카 부정기편도 취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스타 항공은 오사카 부정기 취항계획을 7월27일부터 8월15일까지 주 3회(화, 목, 토) 총 9회를 운항한다는 계획이다.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진에에 최정호 대표와 면담을 가지는 모습 / 사진=충북도

진에어 최정호 대표도 "우리도 노선 개설을 적극 검토중이며, 올해 하반기부터 국제선 부정기를 120편 운항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내년 신규 기재 도입과 함께 정기노선 개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3월15일 중국정부의 한국 단체여행 판매 중단 조치로 청주공항은 올해 1월~4월까지 청주공항의 국제선 이용객 46.1%나 급감한 바 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각 항공사들에게 일본, 대만, 방콕 노선 취항 검토를 요청한 바 있다.

또한, 충북도는 항공사·여행사 방문 결과 의견을 수렴, 정기노선 개설 인센티브, 전세기 취항 및 노선다변화 인센티브 확대해 정기·부정기노선을 검토중인 항공사·여행사를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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