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항, 국제선 운항 '청신호'
청주국제공항, 국제선 운항 '청신호'
  • 박상철 기자
  • 승인 2017.05.1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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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방항공 '청주-연길' 하늘 길, 6월부터 운항 재개 밝혀
정기노선 항공사 4곳으로 늘어...청주공항 해빙 무드 맞을 듯

제19대 문재인 대통령 당선 이후 얼어붙었던 중국과의 관계가 해빙기를 맞으며, 청주국제공항의 국제선 운항에 다시 파란 불이 켜졌다.

충북도는 중국 남방항공이 다음달 3일부터 청주-연길 노선(주3회 / 월, 화, 토)운항을 재개한다고 19일 밝혔다.

남방항공은 청주↔연길, 청주↔하얼빈 노선을 운항하던 항공사로 지난 3월 15일 중국 정부가 한국행 단체여행 판매를 중단함에 따라 운항 중이던 2개 노선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남방항공이 운항을 재개함에 따라 청주국제공항 정기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는 3개에서 4개로 늘어나게 되면서 중국 단체 관광객의 발길이 뚝 끊겨 얼어붙었던 청주국제공항 국제선은 해빙 무드를 맞게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이시종 지사가 충북 관광·항공업계 관계자들과 사드배치로 인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청주공항 입점 항공사 대표들에게 국제노선 운항재개를 적극 요청하는 등 국제선 운항 정상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

중국남방항공 청주지점 윤영천 지점장은 “지난 5월 1일 이시종 충북도지사님의 요청도 있었고, 충북도민들의 기대가 큰 상황에서 조기 운항 재개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빠른 시일 내 모든 노선이 정상 재개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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