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곤충종자보급센터’ 입지 선정
충북, ‘곤충종자보급센터’ 입지 선정
  • 이재표 기자
  • 승인 2017.05.2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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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도 경합…지리적 여건‧육성의지 인정받아
식용곤충 거저리를 넣어 만든 쿠키. 사진=충북도농업기술원.

안정적인 곤충 자원 공급과 곤충 질병관리 시스템 구축 등의 업무를 담당할 곤충종자보급센터가 충북 청주에 들어선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 시·도를 대상으로 곤충종자보급센터(곤충센터) 공모한 결과 충북이 곤충센터 입지로 선정됐다. 이번 곤충센터 공모에는 충북과 강원, 충남, 경북 등 4개 도가 경합했다.

충북은 지리적 여건과 함께 곤충산업 육성 의지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의원 발의로 곤충산업 육성조례를 제정한 충북도는 곤충산업 육성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곤충센터는 충북도 농업기술원 부지 안에 50억원(국비 25억원, 지방비 25억원)을 들여 건립할 계획이다. 실험실과 저온저장고를 갖춘 사육 연구시설과 생리환경조사실과 질병관리시설이 들어선다. 충북지역 곤충 사육농가는 2014년 61농가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124농가로 두 배 이상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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