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제뉴스 이주현기자] 영동산업단지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들의 분양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22일 영동군에 따르면 최근 대전(3곳), 대구(2곳), 경기도(6곳) 등 모두 11개 중소기업에서 17만1600㎡ 규모의 분양 의사를 밝히는 등 활기를 찾고 있다.
이들 11개 업체가 최종 투자를 결정해 계약하면 분양률은 단숨에 27%까지 오른다
지난해 10월 군이 분양 공고를 낸 후 지지부진했던 분양 실적이 호전되는 것은 군 투자유치팀 직원의 헌신적인 발품 행정 덕분으로 풀이된다.
군은 지난 2월 국내 대기업과 유망기업 1200여 곳에 박세복 영동군수 명의의 투자 제안서와 각종 인센티브 등을 담은 홍보책자를 보냈다.
지난 1~3월에는 대전과 대구 등 대도시 인근 산업단지의 중소기업을 찾아가 컨설팅을 하고, TV·라디오·버스 등을 통한 온오프라인을 홍보도 강화했다.
투자 의향을 보인 기업은 군 투자유치 담당 공무원이 1대 1 방식으로 붙어 관리하고 있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투자유치는 인구증가와 세수증대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만큼 선택과 집중의 맞춤형 투자유치 전략을 펼쳐 분양률을 끌어올리겠다"고 했다.
영동산업단지는 용산면 한곡리 산15번지 일원 99만8107㎡에 국비 등 251억원을 들여 조성 중이다.
현재 공정은 80%로 올해 8월까지 단지 조성공사를 마친다는 목표다.
분양 대상은 도로와 지원시설 용지 등을 제외한 61만1982㎡로 식료품·고무·플라스틱·금속 가공제품·물류시설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현재 군은 산업단지 진입도로는 물론 오·폐수처리시설, 공업용수 등 기반 시설을 갖춰 기업의 입주여건을 개선해 놓았다.
이 산업단지는 경부고속도로 영동 나들목과는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산단 앞 국도 19호선이 지나가는 등 교통이 편리하다.
무엇보다 3.3㎡당 28~30만원대의 저렴한 분양가가 가장 큰 장점이다.
군은 입주기업 대표와 종사자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올해 국토부의 산업단지형 행복주택 건설 공모에도 응할 계획이다.
군은 입주기업 대표와 종사자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올해 국토부의 산업단지형 행복주택 건설 공모에도 응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