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산단 입주 희망 기업 분양 문의 '쇄도'
영동산단 입주 희망 기업 분양 문의 '쇄도'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6.04.22 11: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세복 영동군수 "맞춤형 투자유치 전략으로 분양률 끌어올릴 것"

[세종경제뉴스 이주현기자] 영동산업단지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들의 분양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22일 영동군에 따르면 최근 대전(3곳), 대구(2곳), 경기도(6곳) 등 모두 11개 중소기업에서 17만1600㎡ 규모의 분양 의사를 밝히는 등 활기를 찾고 있다.

 이들 11개 업체가 최종 투자를 결정해 계약하면 분양률은 단숨에 27%까지 오른다

 지난해 10월 군이 분양 공고를 낸 후 지지부진했던 분양 실적이 호전되는 것은 군 투자유치팀 직원의 헌신적인 발품 행정 덕분으로 풀이된다.

 군은 지난 2월 국내 대기업과 유망기업 1200여 곳에 박세복 영동군수 명의의 투자 제안서와 각종 인센티브 등을 담은 홍보책자를 보냈다.

 지난 1~3월에는 대전과 대구 등 대도시 인근 산업단지의 중소기업을 찾아가 컨설팅을 하고, TV·라디오·버스 등을 통한 온오프라인을 홍보도 강화했다.

 투자 의향을 보인 기업은 군 투자유치 담당 공무원이 1대 1 방식으로 붙어 관리하고 있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투자유치는 인구증가와 세수증대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만큼 선택과 집중의 맞춤형 투자유치 전략을 펼쳐 분양률을 끌어올리겠다"고 했다.

 영동산업단지는 용산면 한곡리 산15번지 일원 99만8107㎡에 국비 등 251억원을 들여 조성 중이다.

 현재 공정은 80%로 올해 8월까지 단지 조성공사를 마친다는 목표다. 

 분양 대상은 도로와 지원시설 용지 등을 제외한 61만1982㎡로 식료품·고무·플라스틱·금속 가공제품·물류시설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현재 군은 산업단지 진입도로는 물론 오·폐수처리시설, 공업용수 등 기반 시설을 갖춰 기업의 입주여건을 개선해 놓았다.

 이 산업단지는 경부고속도로 영동 나들목과는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산단 앞 국도 19호선이 지나가는 등 교통이 편리하다.

 무엇보다 3.3㎡당 28~30만원대의 저렴한 분양가가 가장 큰 장점이다.

 군은 입주기업 대표와 종사자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올해 국토부의 산업단지형 행복주택 건설 공모에도 응할 계획이다.

 군은 입주기업 대표와 종사자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올해 국토부의 산업단지형 행복주택 건설 공모에도 응모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