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드림플러스, 가까스로 단전 위기 넘겨
청주드림플러스, 가까스로 단전 위기 넘겨
  • 박상철 기자
  • 승인 2017.06.1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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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회가 밀린 전기요금 2억5700만 원을 한국전력 충북본부 납부

충북 청주드림플러스 상인회가 밀린 전기요금 4개월분(2억5700만 원)을 한국전력 충북본부에 납부하면서 단전위기를 가까스로 넘겼다.

19일 청주 드림플러스 관계자 등에 따르면 드림플러스 상인회 회원들은 단전을 막기위해 3개월치 관리비를 선납, 밀린 전기요금을 완납했다고 밝혔다.

앞서, 청주시 전통시장연합회 등 12개 상인·시민단체가 참여한 '유통재벌 입점저지 충북도민대책 위원회'는 성명을 내 "이랜드는 체납한 관리비를 드림플러스 상인회에 즉각 납부하라"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블랙기업 이랜드가 드림플러스 상가를 장악하기 위해 벌인 일련의 과정은 유통재벌의 전형적인 횡포다"며 "2015년 경매로 나온 상가를 헐값에 75%의 지분을 확보한 후 상인회를 고사시키고 입주자를 내쫓기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고 꼬집었다.

한편, 한국 충북본부는 지난 15일, 이달 18일까지 4개월분 체납 전기료 2억5700만 원을 내지 않으면, 단전하겠다고 최후통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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