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청사’ 순회공연, 웃음과 감동 선사한다
극단 ‘청사’ 순회공연, 웃음과 감동 선사한다
  • 박상철 기자
  • 승인 2017.09.10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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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악극-울어라 박달재야’로 오는 16일부터 도내 3곳서 공연 펼쳐

충청북도지정예술단 ‘극단 청사(문길곤 대표)’가 도민의 문화향수권 증진과 문화소외지역 도민들에게 다양한 공연을 제공하기 위해 연극 ‘악극-울어라 박달재야’로 순회공연을 펼친다.

국내 최고의 희곡작가인 김태수 선생의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춤과 노래, 눈물과 웃음, 그리고 감동의 드라마인 ‘악극-울어라 박달재야’는 오는 16일 청주예술의전당 공연의 시작으로 20일 옥천문화예술회관, 27일 충주시민회관에서 공연을 펼친다.

‘악극-울어라 박달재야’는 충북 충주와 제천을 잇는 박달재 고개의 설화를 내용으로 한 악극이다. 널리 알려진 전설을 새롭게 구성한 만큼 중장년층에게는 지나간 추억을 되새기게 하고, 젊은 세대들은 자주 접하지 못한 악극에 대한 색다른 재미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순수한 사랑과 희생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해석하고, 삶의 애환과 정서를 담아내는 이 악극은 생존을 위한 몸부림 등 인간의 위장과 탐욕을 적나라하게 조명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충북을 대표하는 이영호, 길창규, 조영복, 이은희, 문길곤 등 20여명의 배우들과 직지팝스오케스트라의 생음악 연주에 맞춰 성민주무용단의 춤과 노래를 선사해 볼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창단 31주년을 맞은 극단 '청사'는 청주사범대학(현 서원대학교) 극예술연구회가 1985년 전국대학연극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을 계기로 시작됐다. 학교, 학력에 관계없이 연극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대중적인 상업 연극보다는 순수예술 작품에 힘써 우리 지역 연극예술계의 문화 자부심을 고취시코고 공연예술의 질적인 발전에 기여함하고 있는 충북을 대표하는 중견극단이다.

악극 ‘울어라 박달재야’ 공연 일정

◆ 일정/장소

 - 9월16일 :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극장' (예약 1544-7860 공연세상)

 - 9월20일 : 오후 7시30분 옥천문화예술회관 (에약 043-730-4891 옥천문화예술회관)

 - 9월27일 : 오후 7시30분 충주시문화회관 (예약 043-850-7981 재-충주중원문화재단)

◆ 입 장 료 : 무료공연(지정좌석제)

◆ 문의전화 : 043)255-7774 / 010-3001-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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