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제세 의원, 충북도지사 적극 도전 피력
오제세 의원, 충북도지사 적극 도전 피력
  • 이재표 기자
  • 승인 2017.09.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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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청주BBS 인터뷰 “도민 위해 모든 걸 쏟고파”

더불어민주당의 충북지사 후보군이 이시종 현 지사와 오제세(청주 서원) 의원의 양자대결 구도로 모아지고 있다.

3선에 도전하는 이시종 지사를 비롯해 오제세 의원, 변재일(청주 청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노영민 전 의원 등이 자천타천으로 물망에 오르는 후보군이다.

하지만 이 가운데 도종환 장관은 현역 의원에 장관으로 발탁돼 지방선거 차출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더욱이 후보군이 넘쳐나는 상황에서 벽돌을 빼 다른 벽돌을 괼 이유가 없다. 변재일 의원도 타천으로는 하마평에 오르내리지만 자천에서 한 발 늦은 것으로 보인다.

노영민 전 의원은 선거를 통해 ‘저서 강매’ 등 2선으로 물러나게 만든 불미스러운 일 등을 평가받고 싶지만 중국대사로 떠나면 제때 돌아올 기약이 없다.

이같은 상황에서 오제세 의원이 권력의지를 더욱 분명히 하고 있다. 오 의원은 13일 오전 8시30분 청주BBS ‘충청저널967’과 인터뷰에서 “이시종지사가 8년 하셨기 때문에 새로운 지사를 내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 의원은 또 ‘내년 도지사 선거에 출마하실 생각 있냐?’는 질문에 대해 “4선 의원을 만들어줘서 중앙에서 충북발전을 위해서 책무를 다 하고 있는데 이제 중앙정치의 경험과 정치하기 이전에 지방자치단체장과 도단체장을 했던 행정경험을 합쳐서 도정발전에 열심히 헌신하는 것도 바람직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또 “도정발전과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모든 것을 한 번 쏟아보고 싶다”며 사실상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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