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한중 청소년 교류 운영기관 선정
청주대, 한중 청소년 교류 운영기관 선정
  • 이재표 기자
  • 승인 2017.09.1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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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주관 전국 10개 대학…사업비 5000만원
중국자매대학 문화 체험단이 지난 7월 청남대를 방문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청주대

청주대학교(총장 정성봉)가 여성가족부 주관 ‘한·중 청소년교류 지원사업’ 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한·중 청소년교류 지원사업은 양국 청소년의 이해와 우호증진, 협력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2017년 처음으로 실시되는 프로그램이다.

청주대 국제교류처는 ‘나비위크(NAVI-WEEK)’ 기간을 이용해 이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며, 총 5000만원의 국고보조금을 받는다. 나비위크는 청주대의 ‘비(非)교과 페스티벌’로, 진로탐색을 의미하는 ‘navigation’과 ‘나비효과(butterfly effect)’를 중의적 담고 있다.

청주대는 이 기간에 청주대 학생 중 한국학생과 중국학생을 각각 50명씩을 모집해 공주, 부여 일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유적지를 탐방하고, 한국과 중국의 공통 역사 등에 대해 배우고 토의하게 된다.

특히 청주대는 한·중 청소년들의 역사탐방 과정을 영화학과 학생들이 직접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중국에서 열리는 국제영화제에 출품할 계획이다.

손영호 청주대 국제교류처장은 “올해 처음으로 진행한 한·중 청소년교류 지원사업에는 수도권 대학이나 지방거점 국립대 등 10곳이 선정됐다”며 “청주대는 지금까지 진행한 풍부한 외국인유학생 문화체험 활동 등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밝혔다.

손 처장은 또 “이번 교류가 양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나아가 경색된 한‧중관계 개선에도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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