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청주지법, 비대위(회원)가 제출한 회생계획안 안 인가
국민銀 회사 안에도 찬성했지만 ‘채권자 70%‘ 비대위 지지
국민銀 회사 안에도 찬성했지만 ‘채권자 70%‘ 비대위 지지
청주 떼제베컨트리클럽(CC)이 회원들 주도로 기업회생 절차를 밟게 됐다.
청주지법 민사10부는 지난 22일 떼제베CC 회원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가 제출한 회생계획안을 인가했다.
대책위는 이날 집회를 열고 비대위의 계획안과 채무자인 회사 측이 제출한 계획안을 같이 결의에 부쳤다.
비대위의 계획안은 인가 후 2년간 4.6% 쿠폰 지급, 2019년부터 8년간 18.7% 분할 현금 지급, 76.7% 출자 전환을 골자로 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인가를 받은 해 채무의 30%를 일시 변제하고 20%는 쿠폰 지급, 나머지 50%는 회사 보유 주식으로 나눠준다는 계획안을 내놨다.
각각의 계획안에 대해 채권단의 찬반을 묻는 결의 결과 담보권자인 국민은행은 회사 측 안과 비대위 안에 모두 찬성한 반면 70%에 육박하는 회원 채권자들이 비대위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떼제베CC는 비대위의 계획안에 따라 회생 절차를 이행, 정상화를 모색한다. 떼제베CC는 지난해 10월4일 청주지법에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한편, 1998년 개장한 떼제베CC는 36홀(퍼블릭 9홀 포함) 규모로 운영했으나 경영난을 겪으며 지난해 10월 4일 청주지법에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이어 같은 해 11월 21일 개시 결정이 내려져 회생 절차를 진행해왔다.
저작권자 © 세종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