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미국 생산 거점 확보
셀트리온, 미국 생산 거점 확보
  • 박상철 기자
  • 승인 2017.11.0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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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터 바이오파마 솔루션과 위탁생산 계약 체결...미국 시장 확대 박차
오창에 위치한 셀트리온의 모습

셀트리온은 미국 제약사 박스터의 CMO 사업 부문 기업 박스터 바이오파마 솔루션(BPS)과 자사의 바이오시밀러 완제의약품에 대한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의 미국 시장 점유율 확대에 따라 미국 내 제품 공급 안정성을 높이고자 박스터 바이오파마 솔루션과 이번 완제 CMO 계약을 맺게 됐다.

현재 램시마의 미국 처방률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유럽의 경우 램시마의 시장 점유율이 46%를 넘는다. 셀트리온은 지속적인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인천 송도 공장을 증설하고, 완제 생산을 현지화해 제품 공급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셀트리온은 이번 CMO 계약으로 미국 내 수요에 한층 유연하게 대응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세계적인 CMO 전문 기업인 박스터 바이오파마와 장기적으로 협력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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