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720.79로 장중 최고치 기록...셀트리온, 메디톡스 상승 이끌어
모처럼 코스닥시장에 돈이 몰리면서 10일 720.79(1.53%↑)로 장중 최고치를 기록하며 52주최고가를 갈아치우고 장을 마감했다.
이날 개인이 1855억을 팔아치운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509억, 411억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에 한 몫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일 종가 기준으로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곳 중 CJ E&M, 로엔, 파라다이스 등 3곳을 제외한 7곳(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티슈진,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코미팜)은 전부 제약·바이오 업종으로 코스닥 시장을 이끌고 있다.
코스닥 내 제약·바이오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속적으로 확대돼 2016년 말 25.36%에서 올해 32.06%(11월 8일 기준)를 기록했다. 반면 IT업종의 비중은 오히려 줄어들어 올해 29%를 차지했다.
충북 청주에 본사와 생산공장을 둔 셀트리온(제약)과 메디톡스의 상승세도 무섭다. 셀트리온은 현재 17만6300원으로 어제보다 5300원이 상승했고, 메디톡스 역시도 44만7700원으로 7700원이나 상승했다.
또한 셀트리온제약도 4만650원을 기록하며 어제보다 무려 27.43%(8750원)나 올라 지수 상승에 힘을 실었다. 반면 오창에 제3공장을 둔 동물 의약품 전문업체 코미팜은 3만8100원으로 어제보다 1000원 내린 가운데 장을 마감했다.
저작권자 © 세종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