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커가 돌아올 때’…넓어진 청주공항 대합실
‘유커가 돌아올 때’…넓어진 청주공항 대합실
  • 이재표 기자
  • 승인 2017.11.17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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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대합실 1937㎡로 확장, 수용능력도 126→140만명 증가
사진은 새롭게 단장한 청주공항 국제선 여객터미널 격리 대합실 모습. 사진=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

사드문제로 인한 한중 갈등 완화로 유커(遊客)가 돌아오는 시점에, 청주국제공항도 달라진 시설로 국제선 승객들을 맞게 됐다.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는 16일, 청주국제공항 국제선 여객터미널 증축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17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는 2016년 4월부터 91억원을 들여 국제선 격리 대합실을 1937㎡로 확장했다.

청주지사는 이번 증축으로 대합실이 좁아 이용객들이 겪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선 여객수용 능력도 기존 126만명에서 140만명으로 증가해 쾌적하고 편리한 공항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탑승교 1대도 추가돼 총 4대로 늘어났다. 청주지사는 출발·도착 승객뿐 아니라 교통약자가 더욱 편리하게 항공기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종명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장은 “중부권 거점공항인 청주공항 인프라 확충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공항 활성화와 노선 다변화 등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공항은 지난해 273만명이 이용하는 등 해마다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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