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 입문자격시험 영향…경쟁률 역대 최저
약대, 입문자격시험 영향…경쟁률 역대 최저
  • 이재표 기자
  • 승인 2017.11.19 18: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북대 약학대 5.82대 1…전국 33개大 평균 5.80대1
충북대 약학대 연구실. 사진=세종경제뉴스DB

2018학년도 전국 약학대학 평균 경쟁률이 역대 최저인 5.80대1을 기록한 가운데 충북대학교 약학대학도 이와 비슷한 5.8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2018학년도 전국 약대 정시 원서접수가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결과 전국 35개 약대 중 경쟁률을 공지한 33개 대학의 평균 경쟁률은 5.80대1로 집계됐다. 이는 2011년 이후 8년 동안 약대 평균 경쟁률과 비교해 가장 낮은 것이다. 2017학년도 경쟁률은 6.29대 1이었다. 이번 통계에는 서울대와 원광대가 포함되지 않았지만 두 대학 모두 전년도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대 약대는 50명 모집에 291명이 지원해 5.8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충북대 약대는 2017학년도 4.94대1에서 오히려 상승세를 보였다.

약대 경쟁률이 낮아지는 것은 2017학년도에 이어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PEET)’성적을 의무적으로 반영하고, 공인영어성적 등 정량평가를 강화하면서 PEET 성적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험생들의 지원이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PEET응시자는 지난해 1만5206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1만5107명을 기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