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역 年600만명 이용…하루 2만명 눈앞에
오송역 年600만명 이용…하루 2만명 눈앞에
  • 이재표 기자
  • 승인 2017.11.20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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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말 현재 535만명 넘어,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24.8%↑

KTX 오송역이 하루 이용객 2만명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10월말 현재 하루 평균 이용객은 1만7618명이다. 2015년 1만1258명, 2016년 1만3765명에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2018년 상반기에 2만명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2017년에는 하루 최다 이용객 기록도 경신했다. 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열린 9월15일, 오송역을 이용한 승객은 2만7794명에 달했다.

연간 이용객도 개통 후 처음으로 600만명 돌파가 유력시된다. 10월말 현재 오송역 이용객은 535만417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8%나 증가했다. 1월 48만4981명, 2월 48만2656명을 제외한 나머지 달은 모두 50만명을 넘었다. 따라서 11,12월 통계를 더하면 600만명이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송역의 이용객 급증은 호남고속철도(2015년 4월)와 수서고속철도(SRT·2016년 9월) 개통에 힘입어서다. 오송역 고속철도 정차 횟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올해 오송역의 연간 이용객이 6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에는 하루 평균 이용객 2만명 시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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