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탁가정 돕는 따뜻한 장터 ‘감성마켓’
위탁가정 돕는 따뜻한 장터 ‘감성마켓’
  • 이재표 기자
  • 승인 2017.11.23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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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마켓 모임 ‘수밤데이’, 25일 기부목적 일일장터 열어

부모의 사망이나 이혼, 실직, 학대 등으로 사각지대에 놓인 어린이들을 일정 기간 맡아 기르는 ‘위탁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따뜻한 장터가 열린다. 그래서 이름도 ‘감성마켓’이다.

청주소상공인 모임인 ‘수밤데이’와 충북가정위탁지원센터는 11월25일,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청주 개신동에 위치한 YT유아스포츠센터의 야외 풋살장 일원에서 감성마켓을 연다. 이날 감성마켓은 의류와 먹거리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수익을 위탁가정에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각종 패브릭제품과 아동복, 여성복, 액세서리, 꽃, 양초 등을 비롯해 빵과 커피, 수제청 등이 장터에 나온다. 충북가정위탁지원센터에서는 이날 시민들을 대상으로 가정위탁제도에 대해 안내한다. 또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위해서는 풍선, 씨앗, 에코백 등의 홍보물품도 나눠줄 계획이다.

매월 정기적으로 진행해온 수밤데이는 청주지역에서 이루어지는 프리마켓 프로젝트로 청주 지역경제 활성을 도모하고 시민의 문화 체험을 공유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기존의 단순 수익 사업으로 진행되었던 프리마켓과 달리 이번 감성마켓은 경제 활성화와 지역복지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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