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사진전, 수상 100컷 중 충청 3컷
국립공원사진전, 수상 100컷 중 충청 3컷
  • 이재표 기자
  • 승인 2017.12.11 03: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상은 ‘공룡능선 노을 빛’…계룡산‧덕유산‧월악산 비경
대상을 받은 임흥빈 씨의 ‘공룡능선 노을 빛’ 사진=국립공원관리공단

봉우리는 구름바다 위에 떠있는 작은 섬들이다. 구름 물결이 일렁이는 바다 위로 빛을 거두어가는 태양이 황금빛 노을을 남겼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주최한 제16회 국립공원 사진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임흥빈 씨의 ‘공룡능선 노을 빛’이다.

임흥빈 씨의 작품 외에 이형상 씨의 ‘북한산 신선대의 새벽’과 고승찬 씨의 ‘한라 설산의 접시 구름’이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우수상을 받은 이상일 씨의 ‘계룡산 천지창조’ 사진=국립공원관리공단

충청지역의 산을 다룬 작품으로는 이상일 씨의 ‘계룡산 천지창조’와 임대희 씨의 ‘덕유산 흑백’이 각각 우수상에, 윤진호 씨의 월악산 제비날개에 내린 가을‘이 입선에 뽑혔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자연공원의 경관, 생태, 역사문화 등 다양한 소재의 작품 5394점을 접수했고, 이중 총 100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우수상을 받은 임대희 씨의 ‘덕유산 흑백’ 사진=국립공원관리공단

대상 수상자에게는 환경부 장관상과 500만 원의 상금이, 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입선작에는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상과 함께 각각 300만 원, 100만 원, 50만 원, 3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올해 수상작은 국립공원관리공단 누리집(www.knps.or.kr)에 공개되며, 비상업적 용도의 개인 활용에 한해 사진을 내려 받을 수 있다.

입선 윤진호 씨의 월악산 제비날개에 내린 가을‘ 사진=국립공원관리공단

한정된 범위 안에서의 복제·이용이 가능하지만, 원본을 변형하거나 인터넷 블로그, SNS 등의 업로드는 허용되지 않는다. ‘수상 작품집’은 12월 말부터는 전국 서점을 통해 2만5000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