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진천선수촌 ‘국가대표’ 성화 봉송
<포토>진천선수촌 ‘국가대표’ 성화 봉송
  • 이재표 기자, 권영진 블로거
  • 승인 2017.12.21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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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사이클 타고…오른손 성화 들고, 왼손 자맥질
퍼포먼스만 대표급 아니라 실제 국가대표들이 봉송

<권영진 블로거 촬영>

이것이 국가대표급 성화 봉송이다. 사이클 주자가 성화를 들고 페달을 밟자 은륜이 빛났다. 물속 주자는 오른손에 성화를 들고 왼손으로 물살을 갈랐다. 퍼포먼스만 대표급이 아니라 실제 국가대표들이 성화를 들었다.

18일 충북에 들어온 평창 동계올림픽 밝힐 성화가 19일 청주를 거쳐 20일 국가대표 선수촌이 자리한 진천에 도착했다. 진천군은 화랑공원에서 성화 봉송 축하 행사를 열어 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선수촌에서는 이재근 선수촌장과 대표 선수, 지도자 등이 봉송 주자로 참여해 종목별 훈련장 을 돌았다. 한국 사이클의 전설로 불리는 조호성 감독은 사이클을 탄 채 성화를 들고 달리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여자 수영의 간판 안세현은 물속에서 성화를 봉송했다. 오른손은 성화를 들고 왼손으로만 헤엄을 쳤다.

선수촌 봉송이 끝난 뒤 성화는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돌다리인 농다리를 찾았다. 봉송단은 27개 교각과 28개 상판으로 이뤄진 농다리를 건넜다. 이어 문화원과 생거진천 전통시장, 진천군청 등을 거쳐 종합운동장 앞 화랑공원에 도착했다. 화랑공원에선 풍물과 힙합공연 등 축하행사가 열렸다.

성화는 의병의 고장 제천(22일)과 단양팔경 등 자연경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단양(23일) 등을 거쳐 오는 24일 충북을 떠난다. 선수촌 성화 봉송 사진은 매주 주말에 <해피진의 꺼리>를 연재하는 권영진 블로거가 촬영해 세종경제뉴스에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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