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런 중소기업인에 문경안 ㈜볼빅 대표
자랑스런 중소기업인에 문경안 ㈜볼빅 대표
  • 박상철 기자
  • 승인 2017.12.25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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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볼로 국내 골프공 시장점유율 30%로 끌어올려...미국시장 진출에도 박차

중소벤처기업부(홍종학 장관)와 중소기업중앙회(박성택 회장)는 '2017년 12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충북 음성에 위치한 골프용품 제조업체 문경안 ㈜볼빅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문 대표는 2009년 경영난을 겪고 있던 볼빅을 인수해 컬러볼을 시장에 내놓았다. 컬러볼은 해외제품이 대부분이던 국내 골프공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볼빅의 시장점유율을 30%대로 끌어올렸다.

또한, 볼빅은 2017년 기준 60개가 넘는 국가와 수출총판 협약을 맺고, 미국, 중국, 독일 등 80개국에 골프공을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출시한 골프공 ‘VIVID’는 해외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며 수출 증가를 견인해 2017년 수출이 전년대비 약 3배 증가한 1700만달러를 달성했다

이처럼 볼빅의 주력 제품인 컬러 골프공은 국내 시장점유율을 꼴지에서 2위로 끌어올리고, 세계시장에서도 주목받는 제품으로 인정받아 지난 5일 열린 제54회 무역의 날에 1000만달러 수출탑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볼빅은 세계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또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정규대회를 2년째 개최하고, 최근 최고 장타자로 손꼽히는 바버 왓슨과 골프공 사용 후원계약을 체결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제품이 됐다.

문  대표는 "볼빅은 기술개발을 바탕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해 성공할 수 있었다. 앞으로는 브랜드 가치로 평가받아 세계시장에 도전할 것이다"며 "국내 시장에서 1위, 현재 약 3%인 미국시장 점유율도 5%까지 끌어올리고, 볼빅을 세계에서 인정받는 토탈 스포츠 브랜드로 키워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볼빅은 기업부설연구소에서 40여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세계최초로 이중코어기술과 비스무스 첨가 코어기술 등 반발성(탄성)을 증가시키는 첨단 기술들을 개발해 제품에 적용시켜 차별화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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