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기 상급종합병원 42곳 중 충북은 1곳
제3기 상급종합병원 42곳 중 충북은 1곳
  • 박상철 기자
  • 승인 2017.12.2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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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심사 및 현장 조사 통해 기준 충족 여부 평가 거쳐 최종 선정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 전경. 사진=충북대병원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충북대학교병원이 상급종합병원으로 26일 재지정됐다.

보건복지부는 26일 제3기(2018-2020년) 상급종합병원으로 42개 기관을 지정하고 1개 기관은 지정 보류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지정된 42개 기관은 서류심사 및 현장 조사를 통해 시설, 인력 및 장비 등 필수지정 기준의 충족 여부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되면 30%의 건강보험수가 종별가산율(종합병원 25%, 병원 20%, 의원 15%)을 적용받게 돼 같은 의료행위를 해도 더 많은 수가를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지정된 상급종합병원은 서울권 13개, 경기서북부 4개, 경기남부 4개, 강원권 1개, 충북권 1개, 충남권 3개, 전북권 2개, 전남권 3개, 경북권 5개, 경남권 6개 기관이다.

3기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된 42개 기관 중에서는 2기로 지정됐던 43개 기관 중 41개가 재지정됐고, 1개 기관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충남대병원을 비롯해 대전과 충남, 충북에 위치한 제2기 상급종합병원 모두 재지정에 성공했다.

경북권은 칠곡경북대병원이 신규로 지정되면서 1곳 늘었고 경남권은 울산대병원이 지정 탈락하면서 1곳 줄었다. 서울권은 기존 상급종합병원이 14곳이었지만 이대목동병원이 지정 보류되면서 일단 13곳으로 줄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지정 보류된 이대목동병원의 경우에는 최근 발생한 신생아 집단 사망의 원인 등이 밝혀진 이후 지정 여부를 추가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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