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충북도당 신년회 ‘애타는 눈빛 호소’
한국당 충북도당 신년회 ‘애타는 눈빛 호소’
  • 이재표 기자
  • 승인 2018.01.12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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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 대거 참석…‘손잡고 인사하고 눈도장’
11일 오후 충북 청주시 S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충북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홍준표 대표가 지지자들의 박수를 받으며 입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자유한국당 충북도당 신년인사회에 6·13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들이 총출동했다. 11일 청주 S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는 지방선거 출마가 예상되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미 충북지사 출마를 선언한 박경국 전 사행산업 감독위원장, 신용한 전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장, 이준용 한국 바른정치 미래연합 대표도 나란히 얼굴을 내밀었다.

출사표를 던지지 않았을 뿐 치열한 물밑경쟁에 들어간 청주시장 후보군인 김양희 충북도의회 의장, 천혜숙 서원대 석좌교수, 황영호 청주시의회 의장도 빠짐없이 행사장에 나타났다. 이들은 당원들과 악수하고 인사하며 눈빛으로 지지를 호소했다.

조길형 충주시장, 류한우 단양군수, 이필용 음성군수, 정상혁 보은군수 등 현직들도 참석해 집권연장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들은 특히 홍준표 대표가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눈도장’ 찍기에 주력했다. 홍 대표가 경쟁력 있는 후보에게 전략 공천을 주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홍준표 대표는 “정말 유능하고 깨끗한 인재를 발굴해 혁신 공천하고 당과 정책 조직으로 (지방선거에)당선될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다”며 “대한민국의 가늠자인 충북에서 출발해 전국적으로 한국당의 물결이 일어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덕흠 도당위원장과 정우택 전 원내대표 등 현역 국회의원 등도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해 보수 재집권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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