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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공기정화장치 ‘세종 100.9%…충북 20.4%’미세먼지 심각한데…2017년 말 기준 전국 평균은 31.4%
안개처럼 뿌연 미세먼지가 수년째 심각한 상태지만 충북의 학교 교실 80%는 공기정화장치가 없다. 사진원본=뉴시스

미세먼지가 수년째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올랐지만 충북의 유·초·중·고 학급 가운데 공기청정기 등 공기정화 장치를 설치한 곳은 20.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신설학교가 대부분인 세종시의 경우에는 100%를 넘어 100.9%, 전국 평균은 31.4%였다.

교육부가 22일, 국회 미세먼지대책특별위원회 최도자 의원(국민의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국 유초중고 27만385개 학급 가운데 31.4%에 해당하는 8만4838개 학급에 공기정화 장치가 설치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기순환 장치는 2만9914개 학급, 공기청정기는 3만2303개 학급, 기타 공기정화 장치는 2만2621개 학급에 설치된 것으로 집계됐다.

유치원의 공기정화 장치 설치율이 가장 높았고 고등학교가 가장 낮았다. 유치원은 3만5438개 학급중 2만2973곳(64.8%), 초등학교는 11만9833개 학급 중 4만223곳(33.6%), 중학교는 5만2019개 학급 중 9574곳(18.4%), 고등학교는 5만8069개 학급 중 1만476곳(18%), 특수학교와 대안학교 등 기타 학교는 5026개 학급 중 1592곳(31.7%)에 공기정화 장치가 설치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경남이 8.9%로 설치율이 가장 낮았다. 충청권은 충북(20.4%), 대전(21.9%), 충남(27.6%) 등이었으며 세종은 100.9%에 달했다.

최도자 의원은 “복수의 공기정화 장치가 설치된 학급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공기정화 장치가 설치되지 않은 학급은 더 많을 수 있다”며 “교육부가 공기정화 장치가 설치되지 않은 학급에 중점을 두고 현황을 파악· 관리해야 함은 물론 공기정화 장치를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표 기자  gaja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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