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7차 심의위에서 결정 가능성…대상자 2558명
충북도교육청 소속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이 이르면 이달에 확정될 전망이다. 충북도교육청 26일 정규직 전환대상자를 결정할 일곱 번째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를 열 예정이다.
심사가 막바지 단계에 있어 이날 심의가 원활히 진행되면 이달 안으로 정규직 전환대상자가 확정·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심사 대상에 오른 비정규직 근로자는 총 2558명에 달한다. 기간제 교육공무직원 397명, 기간제 교사·강사 2027명, 휴직·출산 등 결원 대체인력 134명이다. 도교육청이 지난 8월 비정규직 특별조사를 통해 집계한 2481명(파견·용역 제외)보다 소폭 늘었다.
이들 중 결격사유가 없는 한 연중 9개월 이상, 향후 2년 이상 지속하는 업무에 종사하면 정년을 보장받는 ‘무기계약직’으로 신분이 바뀌게 된다. 도교육청은 기간제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마무리하면 청소·경비 등 파견·용역 근로자 806명에 대한 전환도 추진할 계획이다.
파견·용역 근로자 역시 정부에서 제시한 전환 가이드라인을 충족하면 정규직 전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심사 대상자가 많다 보니 전환대상자 확정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며 “어느 정도 마무리 단계에 있어 이번 심의위를 거쳐 이달 중 정규직 전환자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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