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 막힌 고향길...충북서 어떻게 가야 빠를까?
꽉 막힌 고향길...충북서 어떻게 가야 빠를까?
  • 박상철 기자
  • 승인 2018.02.14 13: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휴기간 귀성길 15일 오전, 귀경길 16일 오후' 많은 차들로 정체 예상
도로공사에서 홍보하는 VMS, 입간판 등 활용 우회도로 적극 활용해야
설 명절을 맞아 민족 대 이동이 오늘 저녁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3200여만 명 민족대이동이 시작되는 설 명절 연휴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빠르면 오늘(14일) 퇴근이 시작되는 저녁부터 본격적인 귀향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연휴기간 귀성길은 15일 오전, 귀경길은 16일 오후가 가장 많이 차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추석보다 연휴 기간이 짧은 만큼 사실상 오늘, 내일 귀성차량이 몰릴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이하 충북본부)를 통해 이번 연휴 충북을 중심으로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에 대해 살펴봤다.

충북본부에 따르면 금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충북권 고속도로들은 대체적으로 원활한 흐름을 보였고, 설 연휴가 시작되는 오늘 저녁부터 정체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오늘 저녁부터 내일 늦은 오후까지 중부선 남이 쪽으로 호법분기점에서 남이천, 대소 분기점에서 남이분기점까지, 중부내륙선 창원 쪽으로 여주분기점에서 감곡, 충주 분기점에서 충주 휴게소, 괴산나들목 부근, 연풍에서 문경새재, 상주에서 상주터널까지, 평택제천선 제천 쪽으로 남안성에서 안진터널, 산척3터널에서 제천분기점까지 정체가 예상된다.

또한, 귀경방향으로는 설날 정오부터 토요일 저녁까지 중부선 하남 쪽으로 남이분기점에서 진천, 일죽에서 호법분기점까지, 중부내륙선 양평 쪽으로 선산에서 상주터널, 문경새재에서 연풍, 충주휴게소에서 충주분기점, 감곡에서 여주분기점까지, 평택제천선 평택 쪽으로 서충주에서 금왕꽃동네, 북진천에서 안진터널까지 정체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만약 조금 더 빠른 길을 원한다면 중부선 대소분기점에서 남이분기점 구간은 국도17호선, 중부내륙선 여주분기점에서 감곡은 국도3, 38호선, 상주에서 선산은 국도25, 33호선, 청주영덕선 남상주에서 경부선 동김천 구간은 국도3호선을 이용하시면 좀 더 빠르게 목적지에 도착 할 수 있다. 도로공사에서는 설 연휴 VMS, 입간판 등을 활용해 우회노선을 홍보할 계획이다.

금일 저녁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은 귀성방향으로는 최대 서울∼대전 5시간, 서울∼부산 8시간 20분, 서울∼광주 7시간 20분, 귀경방향으로는 최대 서울∼대전 4시간, 서울∼부산 8시간 10분, 서울∼광주 6시간 10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또. 서울∼강릉의 경우 평창 동계올림픽과 설 연휴가 겹쳐 교통량 집중이 예상됨에 따라 귀성, 귀경방향 최대 5시간 3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귀성행렬이 시작되는 오늘 충북권에서만 37만대, 전국 444만대, 최대 교통량이 예상되는 설 당일은 충북권 51만대, 전국 537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귀성행렬은 오늘 저녁부터 내일 늦은 오후까지 정체를 보이다 저녁에 해소 될 것으로 보이며, 귀경행렬은 설날 정오부터 다음날 저녁까지 정체를 보이다 저녁 늦게 해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설 연휴기간(15~17일)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통행료 면제방법은 일반 차로 이용자는 통행권을 뽑아 도착 요금소에 통행권만 제출하면 되고, 하이패스 차로 이용자는 평상시와 같이 진입·진출하면 추후 요금이 미청구되거나 환급된다.

보다 교통흐름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알고 싶으신 분들은 인터넷 홈페이지나 고속도로 교통정보 App 또는 ARS 1588-2504를 통해 정체현황 등 고속도로 정보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