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역 명소, 설 당일 빼고 정상운영
청주지역 명소, 설 당일 빼고 정상운영
  • 이재표 기자
  • 승인 2018.02.15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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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남대, 예약 없이 승용차 입장…미동산수목원·충북문화관 등 개장
충북문화관 신소장품展 중에서 김영조 作, '낙화실경산수화, 2014'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 등 청주지역 주요 나들이 명소가 설날 당일을 제외하고 연휴기간에도 정상 운영된다.

충북도 청남대관리사업소(소장 연병철)는 설 당일인 16일을 제외한 이번 연휴기간, 귀성객 등의 관람 편의를 위해 시설을 정상 개관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연휴기간에는 예약을 하지 않고도 승용차 입장이 가능하고, 윷놀이와 투호놀이, 제기차기와 팽이놀이, 굴렁쇠 등 다채로운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또 함께 따듯한 차를 마실 수 있는 부스도 설치된다.

국립청주박물관은 15일부터 18일까지 '설날 명절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설날 명절 한마당은 이날 오후 진행하는 전통 탈 놀이극 '떡보와 아리랑 다섯 고개 호랭이'를 시작으로 문을 연다.

대표적인 5개 지역의 아리랑과 청주 아리랑을 다양한 호랑이와 함께 노래에 맞춰 우리의 전통 풍물을 이야기로 꾸몄다. 17일부터 18일까지는 인절미 만들기와 떡메치기, 전통 문양 비누 만들기 행사가 이어진다.  가족이 직접 떡을 메치고, 만든 떡을 고물에 묻혀 먹을 수도 있다.

제기차기. 사진=프리큐레이션

또 우리의 다양한 전통 문양이 새긴 비누 만들기 체험과 전통 놀이, 악기 한마당, 가족과 함께 보는 영화 상영도 진행한다. 설날 한마당은 무료입장이며, 설날은 휴관한다.

과거 도지사 관사로 쓰이다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충북문화관도 설 당일을 제외하고 연휴기간 정상 운영된다. 연휴기간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에서는 ‘신소장품展’이 열려 지역 향토작가들의 다양한 예술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전시는 도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향토작가의 작품 15점과 충북미술대전 대상작을 함께 전시한다. 전시 기간은 13일부터 25일까지다.

충북도 산림환경연구소가 운영하는 청주시 미원면 미동산수목원도 마찬가지로 설 당일을 빼고 정상운영된다. 미동산수목원은 매년 28만 여명의 방문객이 찾는 중부권 대표 수목원이다. 이 곳은 산림과학박물관과 목재문화체험장, 산림환경생태관, 다육식물원과 난대식물원 등 산림생태계를 체험하고 산림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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