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 대안학교 은여울중 ‘낙오 없이 2년차’
공립 대안학교 은여울중 ‘낙오 없이 2년차’
  • 이재표 기자
  • 승인 2018.02.1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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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40명 모두 채우고, 3월5일 입학식 및 개학식 진행
2018년 2월6일, 은여울중 첫 졸업식.

충북 첫 공립 대안학교인 진천의 은여울중학교가 개교 후 두 번째 입학식과 재학생 개학식을 갖는 등 올해도 정원을 모두 채웠다. 은여울중은 3월5일, 입학식과 개학식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학생 모집결과 올해도 정원 40명은 모두 채웠다. 이 중 신입생은 9명, 2학년은 15명(위탁 2명), 3학년은 16명(위탁 3명)이다.

은여울중은 학교생활 부적응으로 학업을 포기하는 학생을 포용하는 충북 최초의 공립형 대안학교로 2017년 3월1일 개교했다. 지난 1년간 학생들의 자아 존중감 회복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한 결과 낙오자는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개교 당시 3학년 학생 17명 중 교육과정을 마치고 본교로 복귀한 위탁학생 4명을 제하고, 모두가 중도 포기 없이 은여울중 졸업장을 받았다. 은여울중은 올해도 한 명의 낙오자 없이 일 년을 완주할 계획이다.

현재 학교에서 운영하는 국어·사회·영어 대안 교육과정에 학생들이 원하는 과목을 함께 수업하는 융합교과를 안착시킬 방침이다.

은여울중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실패를 극복하는 힘을 길러주는 것은 물론 올해는 융합교과를 통해 교육력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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