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거점 화물전용 항공사 추진
청주공항 거점 화물전용 항공사 추진
  • 이재표 기자
  • 승인 2018.03.06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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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즈항공, 5일 충북도에서 관련 업무협약 체결
이시종(세 번째) 충북지사와 이범석(맨 오른쪽) 청주시장 권한대행이 5일, 가디언즈항공 관계자들과 항공화물 운송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충북도

청주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항공화물 운송사업체 설립이 추진된다. 충북도와 청주시, 가디언즈항공은 5일 충북도청에서 청주공항 항공화물 운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가디언즈항공은 23t 규모의 항공기(B737-800SF) 1대를 도입, 11월부터 제주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후 중국, 일본, 동남아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로 했다. 전국 20여개 화물 대리점과 화물 운송 협약을 완료한 이 회사는 5~6월 중 국토교통부에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신청할 예정이다.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가디언즈항공은 청주시에 본사 설치, 지역민 채용과 도내 기업에 대한 화물 운송료 할인, 청주공항 정치장 등록 등을 약속했다. 도와 시는 가디언즈항공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여객과 물류가 동반 성장해야 진정한 공항 활성화를 이룰 수 있다”며 “청주공항은 인천공항에 이은 제2의 항공물류 거점이 될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항공화물 국제운송사업면허 업체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인천 등이 있다. 가디언즈항공이 국제항공운송사업면허를 받으면 국내 네 번째 항공화물사업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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