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아닌 몸소 실천으로 전한 '이웃사랑'
말이 아닌 몸소 실천으로 전한 '이웃사랑'
  • 박상철 기자
  • 승인 2018.03.28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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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중소기업융합충북연합회, 예심하우스서 '2018사랑나눔 봉사활동' 펼쳐
같은 날, '신입회원 교육 세미나 및 교류한마당' 진행해 신입회원 역량 강화
중소기업융합충북연합회와 충북지방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 임직원들이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예심하우스’에서 쇼핑백 제작 봉사활동을 펼쳤다. / 사진=박상철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 28일 오후. (사)중소기업융합충북연합회와 충북지방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는 청주 분평동에 있는 사회적기업이자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예심하우스’에서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 사회에 온기를 더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이재진 중소기업융합충북연합회장, 유동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김성환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장 등 3개 기관 임직원 28명이 참여해 보다 뜻깊은 행사로 진행됐다.

참여한 임직원들이 쇼핑백 제작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 / 사진=박상철

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예심하우스에서 만드는 쇼핑백 제작을 지원했다. 일감이 몰려 제작이 시급했던 쇼핑백 제작에 투입돼 약 1000여개의 쇼핑백을 서툰 솜씨지만 시설의 부족한 일손을 도왔다.

이재진 중소기업융합충북연합회장은 "일년에 한 번 짧은 시간 봉사활동이 늘 안타깝게 생각한다. 일손이 부족할 때 수시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봉사를 통해 기업인들이 지역사회 속에서 당당하게 땀흘리며 일하는 장애인과 소통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행자 예심하우스 시설장이 감사의 말을 전하고 있다. / 사진=박상철

박행자 예심하우스 시설장은 "지난 2016년 중소기업융합충북연합회와 인연을 맺은 후 매년  봉사활동을 해주셔서 감사히 생각한다"며 "예심하우스 같은 사회적 기업의 지속가능 발전과 질적 성장을 위해서는 지역 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만큼 많은 단체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오후 4시30분부터는 분평동에 위치한 수라채 한정식에서 ‘(사)중소기업융합연합회 신입회원 교육 세미나 및 교류한마당’ 행사도 동시에 진행됐다.

연합회 회원들이 쇼핑백 제작에 여념이 없다. / 사진=박상철

행사는 연합회에 가입한 신입회원 17명이 참여한 가운데 ▲융합회의 본질 및 역할. 융합 및 협력사업의 이해 등 신규회원교육 ▲레크리에이션 ▲만찬 및 교류한마당 등을 실시했다.

한편, 지난 1994년 창립한 (사)중소기업융합충북연합회는 현재 16개 교류회, 총 300여 개 회원사로 구성돼 있다. 이(異)업종간 자주적이며 자유로운 교류활동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회원사들의 자발적 참여로 매년 2회 사랑 나눔 실천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중진공 충북지역본부 직원들이 쇼핑백 제작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 사진=박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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