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제뉴스 박지현기자] 국토교통부는 전국 상업용부동산(상가)에 대한 `16년 1분기 공실률, 임대료, 투자수익률 등 임대시장 동향과 함께 서울 및 6대 광역시 사업체를 대상으로 상가권리금 현황을 조사, 발표했다.
중대형 상가의 공실률은 10.6%로 전기대비 0.3%p 상승, 소규모 상가는 5.3%로 0.3%p 상승하였다.
공실률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대형 상가의 경우 전국 대부분이 상승했다. 특히, 충북의 경우 15.1%를 기록, 전국에서 2번째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소규모 상가의 경우 공실률이 세종 5.3%, 충북 2.6%로 전국 평균치인 5.3%와 동일하거나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임대료 및 임대가격지수를 규모별.지역별로 보면, 소규모 상가의 경우 세종시가 1.9%상승했고, 충북은 변화가 없었다. 집합 상가의 경우 세종시는 1.5% 하락했고, 충북은 지난 분기와 동일한 수치를 보였다. 세종시의 경우, 높은 초기 분양가 형성으로 임대료 수준을 조정중 인 것 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투자수익률을 살펴보면, 중대형 상가 투자수익률은 1.62%, 소규모 상가는 1.52%, 집합 상가 1.96%의 수치를 보였다.
지역별 투자수익률은 중대형 상가의 경우, 제주, 부산, 대구 등이 전국평균 대비 높은 수준(2%이상)을 기록했으나 대전, 강원, 충북(1.24%) 등은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대전(원도심), 강원(춘천), 충북(청주)은 기존 상권의 노후화 등의 영향으로 위축되면서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소규모 상가의 경우, 제주, 부산 등이 2% 수준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강원, 충북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규모 상가의 경우 세종시가 1.74%, 충북이 1.09%의 투자수익률을 기록했다.
집합 상가의 경우, 제주, 서울, 부산, 대구, 광주, 경남 등이 2% 이상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세종, 충북, 전남 등은 낮게 나타났다. 세종시는 1.61%, 충북은 1.52%를 각각 기록했다.
권리금 현황조사에서는 서울 등 7대도시 70.3%가 권리금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별로는 인천이 88.7%로 가장 높았고 서울이 60.6%로 가장 낮았다.
권리금수준은 평균 4,574만원으로, 3천만원 이하인 업체는 51.0%, 3천만원 초과~5천만원 이하는 21.6%를 1억원을 초과하는 경우는 9.2%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보고서는 국토교통부 및 한국감정원 홈페이지(www.kab.co.kr) 와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www.r-one.c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