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이스타, 비행기 8대 청주공항 등록
땡큐 이스타, 비행기 8대 청주공항 등록
  • 이재표 기자
  • 승인 2018.04.15 2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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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항공기 늘면서 청주시 관련 지방세 2년 새 4배 증가
항공기 8대가 청주공항에 적을 둔 이스타항공. 사진=이스타항공

청주국제공항에 등록하는 항공기가 늘면서 청주시의 관련 지방세 수입도 2년 새 4배나 늘었다.

항공기 정치장(定置場) 등록은 자동차 등록과 같은 개념이다. 항공법상 항공기의 정치장 등록을 의무화하고 있어 등록된 항공기는 공항을 보유한 지자체에 지방세를 내야 한다.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공항을 정치장으로 등록한 항공기는 4월15일 현재 10대에 달한다. 이스타항공이 8대나 되고 대한항공과 진에어가 각각 1대씩이다. 최근 이스타항공이 노후 항공기 1대를 교체했으나 새 항공기를 구입하면 다시 청주공항에 등록할 예정이다. 그러면 총 11대가 된다.

청주공항에 등록한 항공기는 2012년 4대, 2013년 5대, 2016년 6대, 2018년 10대 등 해마다 늘고 있다. 재산세 수입도 따라 증가해 2016년 7360만원에서 2017년 1억6000만원, 2018년 7월에는 2억9400만원이 예상된다. 2년 새 3.99배가 증가하는 것이다.

청주시는 청주공항을 모기지로 한 저비용항공사가 설립되면 재산세 수입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으로 B737 등 대형항공기 유치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 항공기의 1대당 재산세는 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시 관계자는 “항공기 정치장 등록 항공사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유치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방세 수입뿐 아니라 청주공항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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