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진상조사위원회 꾸려 조사 착수...징계위원회 열어 징계수위 결정할 예정
제자들과 낮술을 마시고 욕설한 의혹이 제기된 충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K교수가 직위해제됐다.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 K교수는 지난달 21일 신입생 4명과 대학 주변 한 중식당에서 점심 겸 술자리를 가졌다.
낮 12시부터 시작된 술자리는 오후 4시까지 이어졌고, K교수와 제자들은 인근 호프집으로 이동해 7시까지 맥주 50여 병의 술을 마신 걸로 알려졌다.
이날 술자리로 제자 4명은 술에 취해 다른 교수의 수업에 참여하지 못했다. 게다가 K교수는 술에 취해 제자들에게 욕설하고, 얼차려를 시킨 것으로 알려지자 논란이 일었다.
뒤늦게 이런 사실을 확인한 대학 측은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조사에 착수했다. 대학은 징계위원회를 열어 K교수의 징계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세종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