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얼굴&본정초콜릿, 시민강좌 손 맞잡아
희망얼굴&본정초콜릿, 시민강좌 손 맞잡아
  • 이재표 기자
  • 승인 2018.05.1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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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협약식…매달 2차례 재능기부 강의에 장소시설 제공
조동욱(왼쪽) 희망얼굴 대표와 이종태 본정 대표.

어디에도 등록되지 않은 시민문화공동체 ‘희망얼굴(회장 조동욱 충북도립대 교수)’과 청주지역 토종 초콜릿 브랜드인 ‘본정(주)(대표 이종태)’가 시민과 청소년 대상 정기 강좌를 진행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희망얼굴은 ‘희망학교’의 프로그램과 강사진을 담당하고 본정은 강좌에 필요한 교육시설을 제공한다. 희망얼굴과 본정은 15일 오후 3시, 청주시 사창동 본정 사옥에서 협약식을 갖고 ‘희망학교’ 운영에 협력하기로 했다.

희망학교는 본정 사옥 5층 문화센터에서 6월부터 매달 2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둘째 주에는 일반인 대상, 넷째 주에는 청소년 대상 강좌가 열린다. 희망얼굴은 오프라인에서 활동하는 회원 60여명을 중심으로 재능기부로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희망얼굴과 본정은 문화강좌와 토크콘서트, 이웃을 위한 기부운동에도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서 조인.

조동욱 희망얼굴 회장은 “올초에도 비슷한 성격의 강좌를 진행했는데 장소 문제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본정의 도움으로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운영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희망얼굴은 지선호 충북도교육청 장학관이 ‘희망얼굴’이라는 주제로 그린 캐리커처 주인공들의 오프라인 모임이다. 폐지 줍는 노인들에게 희망손수레를 전달하는 운동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최근에는 남북화해 무드에 발맞춰 북한으로 돼지 500마리를 보내는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혀 관심을 끌었다.

본정은 1999년에 창업한 토종 초콜릿 상표다. 옹기에 담은 초콜릿을 출시해 각광을 받았다. 2017년 12월28일에는 상하이 푸동에 중국 1호점을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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