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 16일, 예비후보 등록
이시종 충북지사 16일, 예비후보 등록
  • 이재표 기자
  • 승인 2018.05.16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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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공약 제시…도지사 3선, 낙선 없는 8승 도전
16일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충북지사 선거 예비후보가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6.13지방선거 선거전 등판을 선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충북지사가 16일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3선 도전을 본격화했다. 이시종 지사는 이날 충북도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등 경제 충북의 기적을 확실하게 완성하고 강호축 개발 등 충북의 새로운 먹거리 창출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시종 예비후보는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맞아 호남에서 충북을 거쳐 강원 강릉으로 연결하는 ‘강호축’에 고속화철도 건설을 추진하겠다”면서 “이 고속화철도는 장기적으로 북한 원산과 유라시아로 진출하는 한반도 평화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6대 신성장산업을 도입하고 63조원에 달하는 투자를 유치한 충북은 GRDP(지역내총생산) 4만 달러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며 “믿고 따라와 준 163만 도민과 1만3000여 공직자들이 있어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예비후보는 이날 민선 7기 10대 공약도 제시했다. GRDP 5만 달러 도전, 강호축 육성, 미세먼지 저감, 도민재난안전망 구축, 공공의료강화, 친환경유기농 식자재 공급 확대, 농업인 기본소득 보장, 남·북부권에 공공기관 이전, 청년경제 활성화, 미호천시대 개막 등이다.

이 예비후보의 공식 등판에 따라 지사 직무는 선거일 자정까지 정지된다. 이날 오전 선거 전 마지막 간부회의를 주재한 이 예비후보는 차질 없는 도정 추진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1971년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이 예비후보는 1995년 지방선거에서 충주시장에 당선한 뒤 내리 3선에 성공했다. 17,18대 총선(충주)에서도 재선 고지에 올랐으며 2010년 지방선거를 통해 충북지사로 변신했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 충북지사 재선에 성공하면서 그동안 7번의 선거에서 모두 당선됐다. 충북지사 선거에는 자유한국당 박경국 예비후보, 바른미래당 신용한 예비후보 등 모두 3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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