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선거 황신모·심의보 단일화 마지막 카드
교육감선거 황신모·심의보 단일화 마지막 카드
  • 김수미 기자
  • 승인 2018.05.2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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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창 전 충북학부모회장 접촉…예비후보 수용여부에 판가름
권기창 전 충북학교학부모연합회장이 21일 충북도교육청에서 6·13 지방선거 충북도교육감 선거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6·13 지방선거 충북도교육감 선거 후보 단일화를 놓고 우여곡절을 겪은 심의보(64)·황신모(63) 예비후보가 중대 분수령을 맞게 됐다.

권기창 전 충북학교학부모연합회장은 21일 충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오후까지 양 후보의 단일화를 위한 결론이 나지 않는다면 그동안 월곡초·청주공고 동문회와 다수 단체가 추진했던 단일화 작업은 모두 종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 전 회장은 "어제도 두 후보를 만나 의견을 들었고 오늘도 마지막 합의를 위해 최대한 노력해 끌어내겠다"며 "물리적인 목표는 후보 등록 이전에 실질적인 단일화를 완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충북교육을 사랑하고 충북의 미래 교육을 걱정하는 다수 유권자의 염원은 단일화 요구"라며 "후보 단일화에 희망을 품고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는 일념으로 마지막으로 양 후보에게 100% 여론조사를 통한 후보 단일화를 제의했다"고 덧붙였다.

또 "오늘 양 후보의 합의가 극적으로 이뤄진다면 25일 결과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며 "후보 단일화 과정은 유불리를 떠나 역할과 과정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RS 여론조사와 샘플 수에는 큰 이견이 없어 후보자 간 담판 추진 과정 중에 있다"며 "최종 결단 절차만 남아있는 상태여서 앞으로 더 이상의 단일화 추진 노력은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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