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2월 충북지역 예금취급기관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9조6038억원으로 5년 전의 6조3845억원보다 3조2193억원(50.4%)이나 증가했다. 지난해 8·2부동산대책 발표 이후에도 6개월간 3004억원(3.2%)이 또 늘었다.
정부가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을 강화한 투기과열지구나 투기지역 등에 포함되지 않은 것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금리는 계속 오르고 있어 서민경제가 부담을 가중시킬 전망이다.
지난주 주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 초중반에서 최대 4.67%까지 상승했다. 2%대 변동금리는 농협은행 밖에 없었으며, 변동금리에 영향을 주는 코픽스는 8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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