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통공사 노조 파업, 시내버스 운행 차질
세종교통공사 노조 파업, 시내버스 운행 차질
  • 박상철 기자
  • 승인 2018.05.24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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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 인상폭과 임금제도 개편안 등에 대한 이견 좁히지 못해 23일 파업 돌입
세종교통공사 노조는 23일 오전 10시 버스 차고지에서 출정식을 갖고 파업에 돌입하면서 시내버스 운행에 차질을 빚었다. / 사진=뉴시스

세종교통공사 노조는 23일 오전 10시 버스 차고지에서 출정식을 갖고 파업에 돌입하면서 시내버스 운행에 차질을 빚었다.

이날 노조의 파업으로 신도심 내부를 순환하는 간선급행버스 노선과 광역버스 노선 일부 구간의 운행이 전면 중단으로 전세버스가 투입돼 긴급 운행됐다.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노선인 900번 버스는 반곡동∼국책연구단지∼세종시청·교육청∼세종터미널∼정부세종청사∼한별리 구간을 양방향으로 운행하면서 시민들과 공무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파업에 앞서 세종도시교통공사 노사는 지난 2월부터 임금협상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급여 인상폭과 임금제도 개편안 등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노조는 지난 21일 사후조정회의 마저 끝내 결렬되자 23일 파업에 돌입한 것이다. 

세종시와 세종도시교통공사는 노조가 파업에 들어감에 따라 류순현 행정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가동해 노조 파업 상황에 대처하는 하는 등 파업 장기화에 대비해 비상 수송대책을 마련하여 비상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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