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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보약' 숙면 돕는 의료기기 개발 업체(주)바오메디텍, 3D프린터 활용 코골이·무호흡증 환자 위한 구강장치 개발

◆ 충북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 ㉑ (주)바오메디텍

수면을 테마로 한 시장이 발전하면서 등장한 신조어 슬리포노믹스(sleep+economics). 건강한 수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병의원을 찾는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수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환자수가 40% 증가하면서 관련 국내 시장도 규모도 2조원대로 크게 성장했다.
최현성 (주)바오메디텍 대표 / 사진=박상철

공기가 드나드는 통로인 기도(氣道)는 나이가 들거나 살이 찌면 좁아져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이 발생한다. 이처럼 수면리듬이 깨져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수면장애 환자 수가 국내에만 40만명에 이른다.

충북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인 ㈜바오메디텍(최현성 대표)은 3D프린터를 활용한 코골이 무호흡증 의료기기를 개발해 오는 9월 제품 출시를 앞두고 주목받고 있다.

(주)바오메디텍이 개발한 코골이 및 무호흡증 치료용 의료기기 / 사진=바오메디텍

청주대서 사학과를 전공한 최현성 대표. 그는 박물관이나 문화재 발굴 등 미래가 정해져 있는 삶보다는 개인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사업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러다 2학년 재학 당시 돌연 중퇴를 선언함과 동시에 해외무역사업을 시작했다.

미국과 일본 시장을 타깃으로 8년간 사업을 진행하면서 사업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쌓았다. 2년 전부터는 치아교정용 의료기기 수입업으로 사업을 전향했다. 의료기기 사업을 통해 코골이 시장의 가능성을 알게 된 그는 올해 3월 코골이 무호흡증 치료용 의료기기 개발 업체 ㈜바오메디텍을 창업했다.

최 대표는 자사가 개발한 구강 장치에 대한 설명을 펼치고 있다. / 사진=박상철

㈜바오메디텍이 개발한 구강장치는 구강 내 착용 하게 되는데 아래턱을 위턱보다 전방으로 돌출시켜 기도를 개방상태로 유지해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증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같은 원리를 이용한 타제품 임상실험 결과 87%이상 일정효과를 검증했다.

최 대표는 올해 제품에 대한 가능성을 인정받아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청년창업사관학교 지원 업체로 선정돼는 쾌거를 거뒀다. 이를 통해 제품 개발 자금 지원을 받아 차별화된 기술 개발에 아낌없는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바오메디텍 제품의 강점은 경쟁사 대배 40%이상 얇은 두께와 80%이상 낮은 제조원가다. / 사진=바오메디텍

이런 노력을 통해 얻은 ㈜바오메디텍 제품의 강점은 경쟁사 대배 40%이상 얇은 두께와 80%이상 낮은 제조원가를 들 수 있다. 이밖에도 3D구강 스캐너로 인상채득이 쉽고, 파손 시 저렴하게 재생산이 가능하다. 또, 고무재질의 끈을 적용해 보다 편하게 턱관절을 움직일 수 있다.

게다가 3D프린터를 활용해 구강장치 제조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20시간 걸리는 경쟁사 제품과 달리 1시간이면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기술 권리 확보를 통해 특허를 출원하는 등 전문가들과 손을 잡고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 대표는 3D프린터를 활용해 구강장치 제조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1시간이면 제품을 만들어 낸다. / 사진=박상철

최 대표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3D프린터로 적용할 수 있는 의료기기 시장에 진출을 가속화 할 생각이다”며 “성형외과나 정형외과 등 새로운 틈새시장을 공략해 사업 모델 다각화를 계획하고 있다”라고 앞으로 계획을 전했다.

잠을 잔다는 건 몸이 휴식을 취하고 하루 종일 잃어버린 에너지를 보충하는 상태를 말한다.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으로 고통받는 이들이 보다 편안한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바오메디텍의 노력은 멈추지 않는다.

박상철 기자  goodboy_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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