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8% 불량 검출률로 고객감동 실현하다
99.8% 불량 검출률로 고객감동 실현하다
  • 박상철 기자
  • 승인 2018.05.2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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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장비 제조회사 YMS...맞춤형 장비 제작, 컬러 카메라로 불량 검출률 높여

 ◆ 충북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 ㉒ YMS

반도체 시장이 슈퍼 호황을 맞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IC인사이츠 조사에서 삼성전자 반도체 매출이 지난해보다 43% 늘며, 25년 동안 선두 자리를 지켰던 인텔을 제치고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반도체 시장의 고공 성장이 이어지면서 반도체 검사 장비 시장도 파죽지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용관 YMS대표

충북대 창업보육센터 일반기업으로 입주해 있는 YMS(김용관 대표)는 반도체나 LCD 그리고 이차전지 검사 장비를 제작하는 전문업체로 활발한 기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반도체 검사 장비 제조에 두각을 보이며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충북대 기계공학과 학사와 대학원을 마친 김용관 YMS 대표. 그는 2003년 대학원 졸업 후 장비 제조회사에 취직한 뒤 장비 개발 업무를 약 8년간 담당하며 경험을 쌓았다. 그 당시만 해도 충북은 검사 장비 제조 회사의 불모지였다.

반도체웨이퍼검사기

김 대표는 회사에서 배운 경험을 바탕으로 충북에서 검사 장비 제조회사가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판단. 과감히 2010년 지금의 YMS를 창업했다. 그해 담당 교수님의 추천으로 인큐베이팅 시스템이 잘 갖춰진 충북대 창업보육센터로 입주해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YMS가 제조하는 검사 장비는 육안으로만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장비를 통해 진행된다. 검사 장비가 올바르지 못하면 정확한 문제의 원인을 파악할 수 없기 때문이다. 보다 신뢰성 높은 검사기를 개발·공급하고 있다.

김용관 대표가 자사 제품의 특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YMS는 표준화된 장비가 아닌 고객 맞춤형 검사기를 제작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제조하는 주요 장비를 살펴보면 우선 반도체 검사기다. 반도체의 최종 외관과 웨이퍼의 불량 유무를 검사하는 장비로 국내외로 납품을 진행하면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또, 사출 집 외관 검사기는 고속 생산 능력을 갖추고 생산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편광필름 마킹 검사기·재단 검사기는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마이크로 단위의 불량을 검출할 수 있는 장비다. 이 역시도 빠른 검사 속도를 자랑해 작업자의 일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LCD편광필름검사기

뿐만 아니라 2차 전지 표면 검사기는 차량용 전지의 최종 외관 검사 시 사용하는 장비다. 전지의 안정성 때문에 사고 노출 위험으로 작업자가 검출하기 어려운 부분을 자동화 찾는 고객이 많다. 게다가 이 모든 검사기들은 컬러 카메라로 검사가 이루어져 불량 검출률 99.8%에 달해 기존 검사기에 비해 불량을 잘 잡아내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밖에도 ▲의료용 수지 검사기 ▲디스플레이 모듈 합착 ALIGN 측정기 ▲해양연구원 초정밀 상사성 측정기 ▲원자력 연구원 방사성 검사기 ▲2차 전지 조립 검사기 등을 개발·제조해 매년 완만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차전지외관검사

김 대표는 “현재 주력은 반도체와 LCD 검사로 한정이 되어 있는 상태다”며 “앞으로는 태양광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업종의 제품을 다양화 시켜 탄탄한 매출 증대를 이어갈 생각이다”라고 앞으로 계획을 전했다.

산업현장은 더욱 전문화·세분화되고 있다. 이런 추세에 걸맞게 지속적인 제품 연구와 개발로 고객감동을 실현하는 기업으로 YMS가 성장하길 힘껏 응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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