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문화체육부장관이 비공식일정으로 청주 일신여고를 깜짝 방문해 1시간 가량 특강을 진행해 화제다.
4일 오전 일신여고에 방문한 도 장관은 '시에서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갑작스런 특강이 성사된 배경에는 학생들의 손편지가 있다. 이 학교 학생 28명이 특강을 부탁하는 손편지를 작성해 도 장관에게 전달했고, 이에 도 장관이 응답한 것이다.
일신여고는 15년 전부터 해마다 한두 차례 손편지를 보내 각계 명사의 강연을 들어왔다.
한편 도 장관은 자신의 시 '흔들리며 피는 꽃'을 제시하며, 실패와 좌절을 겪고도 포기하지 않는 인생의 참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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