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충북참여연대에서 성명서 발표
13일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민주당 충북도당 소속 전 청주시의원의 공천헌금 폭로에 대하여 경찰에 엄정한 수사를 요청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참여연대는 성명을 통해 “2000만원의 공천헌금을 주었다는 당사자의 폭로가 있은 지 보름이 넘었다. 미적대는 경찰의 수사에 경찰의 여당 눈치로 시간 끌기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공천헌금 의혹이 불거진 이후 민주당 충북도당은 자체 진상조사를 하겠다고 했지만 묵묵부답이다. 지난 지방선거 공천과정에 대한 문제 지적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적어도 공당으로서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 사건은 6월 27일 박 전 의원이 "공천을 명목으로 임기중 의원에게 현금 2000만원을 건넸다가 돌려받았다"는 폭로를 통해 불거졌다. 경찰은 28일 내사에 착수하였으며, 아직까지 사건에 대한 별다른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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