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운공원 개발 사업을 진행하던 대승디엔씨가 최근 청주시에 사업 포기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침체된 주택시장 분위기로 사업성이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그동안 대승디엔씨는 환경·교통영향평가, 문화재 지표조사, 도시계획관리 변경 등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해왔다. 현재는 실시계획 인가를 앞둔 상황이다. 착공을 위한 마지막 절차만 남긴 상태에서 사업을 포기한 것이다.
영운공원 개발사업은 2016년 2월 승인을 받았다. 당초 대승디엔씨는 영운공원 11만 9072㎡ 중 8만 3946㎡에 공원을 조성하고, 나머지 부지에 817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을 건설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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