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인 폭행 추방' 국민 홍보 나선 대전시의사회
'의료인 폭행 추방' 국민 홍보 나선 대전시의사회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8.07.29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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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사회 관계자들은 지난 26일 오후 대전 중구 대전시의사회 일원에서 의료인 폭행 추방 국민청원 대국민 홍보 활동을 벌였다.

의료인 폭행 문제 해결을 위한 청와대 국민청원이 진행 중인 가운데 대전시의사회가 의료인 폭행 추방 국민청원 대국민 홍보 활동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대전시의사회는 지난 26일 오후 5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대전 중구 대전시의사회관 일원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의료인 폭행의 문제점을 홍보하고 국민 청원 동참을 적극 독려했다.

이날 본 행사는 오후 7시 우리들공원 공연장에서 열렸다. 간호사회, 약사회, 치과의사회 등 대전지역 보건의료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자리했다.

대전시의사회 김영일 회장의 개회사와 대전시의사회 송병두 대의원회 의장,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이철호 의장의 격려사로 이어졌다. 대전시치과의사회 조수영 회장, 대전시간호사회 송용숙 회장, 대전시약사회 오진환 회장의 연대사에 이어 대전시의사회 류진희 공보이사의 결의문 낭독순으로 진행됐다. 

김영일 대전시의사회장이 의료인 폭행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있다.

김영일 대전시의사회장은 “의료인을 폭행하는 것은 폭행을 당한 의료인의 문제에 국한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라며 "의료인 폭행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요구한다”라고 촉구했다. 

김영일 대전시의사회장 등 대전시의사회 관계자들은 지난 8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열린 의료기관 내 폭력 근절 범의료계 규탄대회에 참가해 의료인 등에 대한 폭력 근절을 위한 지원 방안 마련 등을 촉구한 바 있다.

한편, 지난 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감옥에 갔다 와서 칼로 죽여 버리겠다'란 청원 글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294032)은 지난 1일 전북 익산 응급실 의사 폭행 사건이 발생하면서 촉발됐다. 

29일 낮 12시 30분 기준 12만 5932명의 동의를 얻은 이 청원은 오는 8월 2일까지 진행된다. 남은 5일 동안 7만 4068명의 추가 동의를 얻으면 국민청원이 성사된다.

대전시의사회와 대전지역 보건의료단체 관계자들이 의료인 폭행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 대국민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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