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休 독서경영
[칼럼] 休 독서경영
  • 윤상원 (사)한국발명교육학회장
  • 승인 2018.07.3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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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원 (사)한국발명교육학회장

7末 8初(7월 말∼8월 초)’의 휴가시즌이다. 사람들은 휴가철을 기다리면서 찜통더위를 묵묵히 참아왔다. 비행기를 타고 외국 휴양지로 떠날 사람도 적지 않다.

이때쯤이면 책 이야기가 단골이다. 국책 연구소가 CEO에게 추천하는 책은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런 부류의 책은 날개를 단다. 출판사 대목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그와 동시에 기업에서는 독서경영 바람이 분다. 특히 휴가철은 유독 심하다. 올해도 어김없이 재계 총수들은 자택에서 독서와 함께 ‘조용한 여름휴가’를 보낸다고 한다.

미래경영전략을 구상하는 모양새다. CEO에게 있어서 휴가는 미래 먹거리 해법을 찾기 위한 절호의 기회다. CEO들은 우선해서 독서를 선택한다. ‘최고의 비책(秘策)’으로 독서만 한 게 없기 때문이다. 

최근, 독서경영을 도입하는 기업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독서토론회와 동아리 형태가 일반적인 추세다. 사내(社內) 도서관 및 독서 세미나를 운영하는 회사들도 있다.

기업 구성원들은 독서를 통해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공유하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전시킨다. 독서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실천하여 또 다른 시너지 효과를 만든다. 독서는 구성원들의 의식 수준을 갈수록 높여준다. 

독서경영은 책을 읽고 토론하면서 기업을 발전시키는 경영기법이다. 독서경영은 꾸준함과 기다림을 먹고 산다. 무르익어야 효과를 발휘한다. 그러나 그 결실은 방대하다. 

기업들이 독서경영에 집착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기업경영 환경이 항시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주변 환경은 갈수록 냉혹하다.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면 바로 도태다.

이를 해결할 방안은 오직 창의적인 사고뿐이다. 혁신적인 접근방법만이 기업의 어려운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 그 토대는 독서로부터 나올 확률이 가장 높다. 독서만이 생존 비법을 안내 할 수 있다. 기업들이 독서경영을 생존전략으로 채택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독서는 고전적인 방법이다. 그러면서도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최고의 발명품이다. 모두에게 소중한 존재다. 독서는 아이디어 보고(寶庫)다.

창의적인 생각은 독서에서 나온다. 두뇌 전문가들은 새로운 지적 인지 능력 발달에 독서는 완벽한 방법이라고 주장한다. 미래를 꿰뚫어 보는 통찰력은 독서에서 생긴다.

독서로부터 우리는 많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인간이 성장발전 하는데 필요한 최고의 수단이자 최후의 방법이다. 독서를 통한 소통은 개인은 물론 조직을 풍성하게 만든다. 책 속에는 기업이 원하는 자양분이 넘쳐난다. 독서로 누구나 쉽게 얻을 수 있다. 

세계적 수준의 CEO들은 독서광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항상 책 속에서 길을 찾았고, 지금도 찾고 있다.

그들은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과 마음을 치유(Healing)하는 방법을 독서를 통해 체득한다. 그래서 그들의 최고의 경쟁력은 수익이 아닌 방대한 독서량에 있음을 안다.

현명한 경영자는 늘 책과 같이 호흡한다. 여름휴가에 CEO들이 왜 독서에 몰입하는지 알만하다. 독서경영의 잠재력은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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