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세종, 개점 임박...이달 31일 영업시작
코스트코 세종, 개점 임박...이달 31일 영업시작
  • 박상철
  • 승인 2018.08.2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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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평동 코스트코 세종점, 지하 1층·지상 4층, 건물면적 3만3055㎡ 규모
이미 입점한 대형 마트와 경쟁 불가피...제휴카드사 현대카드로 변경돼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에 미국의 회원제 창고형 할인매장인 '코스트코(세종시 종합운동장1로 14)'가 오는 31일 오전 10시 개점을 앞두고 유통업계 지각변동에 예상된다.

세종시 대평동에 자리한 코스트코 세종점은 지하 1층·지상 4층, 건물면적 3만3055㎡ 규모로 건립됐다.

코스트코 세종점으로 세종시는 물론 승용차로 10여분 거리인 유성구 노은지구와 대덕테크노밸리 등 대전시 북부권 상권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세종시 신도시에는 2014∼2015년 사이에 홈플러스와 이마트가 먼저 입점했다. 홈플러스 세종점은 2014년 11월 어진동, 이마트 세종점은 2015년 2월 가람동에서 각각 문을 열고 영업 중이다. 종촌동에는 농협 하나로마트도 들어서 한창 영업 중에 있다.

이로써 인구 30만의 세종시에서 이미 입점한 홈플러스, 이마트, 하나로마트 등 대형마트들과 코스트코의 치열한 고객 잡기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트코는 한국계 대형마트인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에 없는 다양하고 저렴한 제품을 판매하기로 유명하다.

유료회원제로 결제수단 단순화를 바탕으로 제품 수수료를 줄이고 이익을 소비자에게 돌려준다는 점에서 전세계는 물론 국내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미 국내에는 14곳의 매장이 영업중이다.

한편, 지난 24일, 현대카드가 코스트코의 차기 제휴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삼성카드와 코스트코의 18년 독점계약이 깨졌다. 내년부터 10년간 국내 코스트코에서는 현금과 현대카드만 쓸 수 있게 됐다. 현대카와의 제휴는 2019년 5월 24일부터 10년동안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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