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에디슨' 손문호 원장, 발명 인생 또 한 번 입증
'의료계 에디슨' 손문호 원장, 발명 인생 또 한 번 입증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8.08.2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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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대평 남종현 발명문화상 수상자 선정
초음파 유도장치 등 발명품 종합적으로 소개
손문호 대전손정형외과의원 원장. / 세종경제뉴스DB.
손문호 대전손정형외과의원 원장. / 세종경제뉴스DB.

'의료계 에디슨' 손문호 대전손정형외과의원 원장이 최근 7회 대평 남종현 발명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남종현 발명문화상은 발명가인 남종현 박사의 뜻에 따라 지식재산발전과 발명인의 사기진작을 통한 국가산업발전 및 발명장려 등을 목적으로 지난 2012년 제정됐다. 식품과 환경, 바이오, 신기술, 의료 등 여러 분야에 걸쳐 해마다 발명가를 발굴해 격려하고 있다. 올해 대회에서는 손 원장을 포함한 10명의 발명가들이 수상자로 뽑혔다.

손 원장은 지난 24일 이 대회에 참가해 그동안 개발한 발명품들을 종합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초음파 유도정밀주사 보조장치 'US-가이더' 등은 현장에서 큰 호응을 받았다. 이는 초음파 탐촉자에 장착해 진단 및 시술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게 도와주는 정밀 주사 보조장치로 주사 진입 깊이와 각도 조정이 가능해 숙련도에 관계없이 정확한 위치에 주사 시술이 가능하다.

시상식은 9월 9일 오전 11시 강원도 철원의 남종현센터에서 (주)그래미 여명808의 후원으로 열릴 예정이다.

손 원장은 <세종경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대한민국을 부강하게 만들 것이며 의사가 직접 발명한 의료기기는 많은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치매 관련 치료 방법에 대하여 충남의대와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바이오 약물개발에 대한 최종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정진하는 발명왕 의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주)스페이드 대표이기도 한 손 원장은 다양한 임상경험을 토대로 초음파 기기관련 발명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세간에는 남다른 시각으로 새로운 의료시술법을 개발하는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의사로 평가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정보통신자문위원, 대전시의사회 의무이사, 대전시정형외과의사회장, 대전대 응급구조학과 겸임교수, 을지대병원 외래교수 등으로 활동 중이며 대한의사협회 정보통신이사를 지냈다. 대전손정형외과의원은 대전 중구 보문로 239에 있다.

한편, 남종현 회장은 청주고를 졸업(35회)한 충북 출신의 대표적 기업인 가운데 한 사람으로, 1998년 자신이 직접 개발한 특허기술에 따라 강원도 철원에서 숙취해소용 천연차 여명 808을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애주가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매년 30%씩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

손문호(왼쪽) 손정형외과의원 원장과 남종현 박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손문호(왼쪽) 손정형외과의원 원장과 남종현 박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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