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매다 벼 재배면적이 줄고 있는 가운데 충북이 올해 전국 최대 감소폭을 나타냈다. 30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충북지역 벼 재배면적은 3만3615㏊로 지난해 3만5069㏊보다 1455㏊(4.1%) 감소했다. 2016년에 비해서는 3499㏊(9.4%)나 줄었다.
벼 재배면적이 줄어드는 것인 수매가격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수매가격 하락이 예쌍되면서 도내 상당수 벼 재배농가가 논에 벼가 아닌 타작물을 재배할 때 정부에서 지원받는 사업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시·군별 재배 감소면적은 충주시 303㏊, 괴산군 231㏊, 보은군 181㏊, 음성군 176㏊, 진천군 151㏊, 청주시 128㏊, 제천시 106㏊, 영동군 88㏊, 증평군 56㏊, 옥천군 21㏊, 단양군 16㏊ 순으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 세종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