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술 세종 신제품 출시 ‘술렁술렁 이벤트’ 1,2탄 동시 진행
국내 최초, 국내 유일의 유기인증 소주를 만드는 ㈜조은술 세종이 신제품 ‘고구마 증류주’의 이름을 재(再)공모한다. 여기에 ‘홍삼 증류주’ 이름 공모를 더해 상금은 합계 400만원으로 올라갔다. 신제품 이름 짓기 ‘술렁술렁 이벤트’ 1탄과 2탄을 동시에 진행하는 셈이다.
조은술 세종은 8월13일부터 8월25일 자정까지, 신제품 고구마 증류주 이름을 공모했다. 이 결과 167명이 249건을 응모했으나, 심사결과 상표권으로 등록할 당선작이 없었다.
심사위원단은 “눈에 들어오는 몇 건의 수작(秀作)이 있었지만 이름과 스토리의 연관성이 부족하고 유기농 쌀과 고구마라는 원료에 생각이 갇혀 유사한 어감의 제목이 지나치게 많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경기호 조은술 세종 대표는 “관심을 보인 모든 응모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재공모에는 고구마라는 재료를 제품명에 드러내려하기보다 스토리와 잘 연결되는 창조적인 이름이 많이 접수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당선작을 내지 못한 지난 고구마 증류주 이벤트 응모자 중 본심에 오른 53명 가운데 10명을 추첨해 조은술 세종 전통주세트를 ‘아차상’으로 배송한다.
당선작이 없다고 상금도 사라지는 게 아니다. 1탄 고구마술과 2탄 홍삼술에 대한 공모를 동시에 진행하며 상금은 각각 200만원씩 총 400만원이다.
응모를 원하는 사람은 ‘응모부문’을 <고구마 증류쥬> <홍삼 증류주> 등으로 명기해 본인의 의사에 따라 1건 또는 2건을 자유롭게 응모할 수 있다.
이번 공모기간은 9월30일 자정까지다. 공모기간을 늘린 것은 추석연휴 기간에 가족들끼리 머리를 맞대고 좋은 이름을 지어보라는 취지다. 당선자는 10월15일에 발표할 계획이다.
제품별 특성은 다음과 같다. <고구마 증류주>는 유기농쌀과 고구마를 재료로 빚은 25도 짜리 증류식 소주다. 고구마의 감미롭고 부드러운 맛과 풍부한 향이 일품인 고구마술은 500ml 한 병에 3만5000원 정도에 판매할 예정이다.
<홍삼 증류주>는 유기농쌀을 사용해 증류한 소주 원액에 유기농 홍삼 농축액과 유기농 인삼을 배합해서 만든 고급 건강기능성 증류주다. 알코올 도수도 54도에 이른다. 500ml 한 병에 20만원대에 판매하는 최고급 술이다.
두 술은 모두 백화점, 면세점 등에 진출 예정이며 미국, 유럽, 중국, 동남아 수출도 모색하고 있다.
응모는 2018년 9월30일 자정 도착 분까지 유효하며, 이메일 sjido2018@naver.com으로만 접수한다. 작명한 술 이름과 작명 사유를 300자 이내로 적어서 보내면 된다. 휴대폰 번호 등 연락처를 반드시 기재해야 한다.
당선작을 낸 한 명에게는 현금 200만원씩을 시상한다. 당선작을 낸 사람이 여러 명일 경우에는 추첨에 의해 한 명에게만 상금을 지급하며, 추첨 탈락자들에게는 조은술 세종의 전통 명주를 선물로 드린다.
대학교수 등 마케팅 전문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10월15일, 당선자와 당첨자에 한해서만 개별통보하며, 조은술세종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페이지, 블로그에도 발표할 계획이다. 이미 상표권 등록이 돼있는 이름은 심사에서 제외하며, 만 19세 이상만 응모할 수 있다.
조은술 세종은 올 연말까지 홍삼주, 고추술, 동충하초술에 대해서도 술렁술렁 이벤트를 진행한다.
경기호 조은술 세종 대표는 “전통주는 술 이전에 우리의 문화유산이기 때문에 함께 지키고 전승해야 한다”며 “좋은 재료로 빚은 자식 같은 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술렁술렁 이벤트를 벌이게 됐다”고 밝혔다.